새로운 시작…강원랜드 창립 20주년 BI 전면 개선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친환경 복합리조트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를 새롭게 전면 개선했다.
강원랜드는 1998년 설립 이후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골프장, 콘도, 스키장을 연이어 

개장하면서 2017년 기준 연간 이용객이 518만 명에 달하는 복합리조트로 성장했다.
창립기념일인 29일부터 적용될 신규 BI는 7월 오픈하는 하이원 워터월드와 

신규사업인 슬롯머신 제조사업 등을 비롯해 기존 사업장에도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새롭게 도입된 3대 경영방침은 가치·윤리·현장 경영이다.
신규 BI는 먼저 워터월드 시설 오픈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사계절 힐링 복합리조트로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도입됐다.
그 동안 안고 왔던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하고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변신이 필요했다.
고원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최고(最高, HIgh1)의 리조트라는 의미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힐링과 생동감이 넘치는 지리적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이 꽃을 보면 모든 근심을 잊어버린다고 하여 ‘망우초’라 불리며 하이원 하늘 길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원추리꽃이 이번 BI의 모티브가 됐다.
신규 BI도입과 더불어 하이원리조트 사업장 네이밍도 새롭게 진행됐다.
기존 강원랜드호텔, 컨벤션호텔 브랜드를 하이원 브랜드로 통일해 하이원 그랜드호텔로 변경했다.
두 호텔을 구분하는 이름으로 강원랜드호텔은 메인타워로, 컨벤션호텔은 컨벤션타워로 변경했다.
하이원CC에 위치한 기존 하이원호텔은 유럽풍의 건물 외관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하이원 팰리스호텔로 새롭게 이름을 붙였다.
‘국민에게 신뢰받고 폐광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새 비전도 제시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목표는 폐특법 만료시한인 2025년까지 비 카지노 부문 리조트 이용객을 2017년 340만명에서 

190만명 늘어난 53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설정하고 비 카지노 부문 매출 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기업으로서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2017년 5등급→2020년 2등급)으로,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S등급(2017년 B등급→2020년 A등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문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목표와 전략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