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주한 인니‧베트남 대사 만나…신남방정책 논의

文의장, 주한 인니‧베트남 대사 만나…신남방정책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의 

예방을 받고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먼저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로서 우리의 신남방정책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자원 결합으로 보다‘ 효과적인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8일 개최되는 제18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디 대사는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경제·교육·방위산업·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전하며, 오는 9월 발리에서 열리는 MIKTA 국회의장 회의에 

문 의장의 공식 초청 계획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응웬 부 뚜 베트남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베트남은 2009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간 교역 및 인적 교류가 비약적으로 증진됐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한-베트남은 전략적 상호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사돈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면서 "베트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남북 관계의 호혜적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